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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X Market News【Week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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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NX Date25-06-09 15:49 View64Times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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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운임지수 넉달만에 2000선 회복…일주일새 31%↑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 효과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일주일 새 31% 급등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5월30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72.71을 기록, 전주 1586.12와 비교해 30.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호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운임이 오르며 SCFI는 넉 달 만에 2000 선을 회복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미중 관세 유예 합의 후 수요가 급증하며 컨테이너 운임은 6월까지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이 5172달러, 동안행이 6243달러를 기록, 전주 3275달러 4284달러에 견줘 57.9% 45.7% 각각 급등했다. 서안은 6주 연속, 동안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서안 동안 모두 한 주 만에 운임이 2000달러 가까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띠었다.

유럽과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의 운임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북유럽행 운임은 전주 1317달러에서 20.5% 오른 1587달러, 지중해는 2328달러에서 31.5% 상승한 3061달러, 중동(두바이)은 1387달러에서 22% 인상된 1692달러, 남미 서안(만사니요)은 2387달러에서 66.1% 오른 3965달러, 남미 동안(산투스)은 1934달러에서 44.6% 급등한 279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서아프리카(라고스)와 동아프리카(몸바사)도 4060달러 2510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3776달러 2152달러 대비 7.5% 16.6% 올랐다.

반면, 호주(멜버른)는 전주 722달러에서 1.8% 하락한 709달러로 나 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도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6월2일 현재 KCCI는 2186으로, 전주 1906과 비교해 14.7%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3076달러에서 23.1% 인상된 3785달러, 북미 동안행은 4142달러에서 17.3% 오른 4860달러, 유럽행은 2012달러에서 3.5% 상승한 2083달러였다. 한국발 중남미 동안행과 서안행 역시 전주 2009달러 1960달러에서 22.2% 40% 각각 상승한 2455달러 2743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 밖에 중동행은 전주 2208달러에서 3.1% 오른 2276달러, 서아프리카행은 3096달러에서 6.7% 상승한 330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06.05.2025>



"美 LA·롱비치항, 6~7월에 역대 월간물동량 갱신"

미국 서안의 관문인 LA항 및 롱비치항 물동량이 6, 7월에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eSea 정기선 데이터베이스는 이달에 아시아와 북미 간 역대 월간 최대치인 241만 TEU의 화물이 운송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의 이 노선 물동량은 200만 TEU에 약간 못미친 것으로 추산된다.

7월 전망치는 더 많다. eeSea는 7월에 이 노선에서 283만 TEU의 화물이 선사와 포워딩업체들에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기선 시황분석업체들의 전망도 비슷하다.

Sea Intelligence는 지난주 아시아~북미 항로에 39만 7,000TEU의 선복이 추가로 공급됐다면서 이달 이 노선에서의 선복은 전년 동기 대비 17%,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9%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Sea-Intelligence는 이달에 선사들이 공급한 선복이 모두 채워질 경우 LA항의 경우 이달에 50만 TEU를 약간 웃도는 물량을, 7월에는 60만 TEU에 육박하는 물량을 처리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LA항이 처리한 역대 최대 물동량은 53만 5000TEU였다.

Sea-Intelligence는 롱비치항의 이달 물동량도 공급된 선박의 슬롯이 가득 차면 49만 5,000TEU로 이전 최고치를 약간 웃돌고, 7월에는 물동량이 52만 TEU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Sea-Intelligence는 그러면서 물동량이 이전 최대치를 갱신할 경우 이들 항만이 극심한 '혼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해양통신 06.03.2025>



미 '50% 관세 철의 장막' 현실로…엎친 데 덮친 韓철강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미국발 철의 장막'이 현실화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으로 진입하려면 50% 고율 관세를 내야 하는 국내 철강 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수년간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중국산 저가 철강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요 시장에서 국내 철강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잃은 데다,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 수요마저 쪼그라든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품인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철폐는 당장 새 정부의 대미 통상 협상에서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한 철강 업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내에서 수입재를 써야만 하는 제조사나 수입업자들도 50% 관세를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관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철강 50% 관세 카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새 정부의 협상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철강 제품의 대미 수출 비중은 1위(13.06%)로, 일본(11.45%), 중국(9.95%), 인도(8.01%), 멕시코(7.55%)를 앞섰다.

미국 입장에서도 철강 주요 수입 대상국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캐나다(16%), 중국(15.4%), 멕시코(12.9%)에 이어 4위(6.2%)를 차지했다.

한국 철강 업계로선 포기할 수 없는 미국 시장의 진입 장벽이 비현실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트럼프 2기는 이미 지난 3월 12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철강 수출은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13억8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수출 감소 폭이 커졌지만, 같은 기간 미국을 제외한 대세계 철강 수출액이 2.6% 감소한 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미국발 관세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5월 대미 철강 수출은 20.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에서 "철강 품목 관세가 25%로 부과됐을 때는 미국 내 유통 가격도 그만큼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관세를 감내하고서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다는 여지라도 있었다"며 "그러나 50% 관세는 미국으로의 수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율 관세로 대미 수출 벽이 높아진 것은 향후에도 연쇄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미국 시장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들의 공습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등 기타 시장에서 연쇄적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EU는 지난 3월 미국 행정부가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역내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철강 수입량 제한을 위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고율 관세 조치가 결국 외국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를 압박하기 위한 '충격요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인상 방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대표 철강 기업인 US스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로,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을 전제로 신규 제철소 건설을 포함해 US스틸에 총 140억달러(약 19조5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율 철강 관세를 부담하기 싫다면 일본제철과 마찬가지로 미국 현지 투자를 확대하라는 시그널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철강 업계 1·2위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은 트럼프 2기 관세 장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현지 생산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일관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투자 규모는 총 8조5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해당 일관제철소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는 만큼, 그전까지 국내 철강업계가 생존을 위한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건설 경기가 좀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는 데다,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산업 역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해외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당분간 국내 철강 업황이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국내 기업들이 저가 제품보다는 고부가가치 쪽으로 생산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중국산 등 외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한 국내 시장 보호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06.04.2025>



한 달 남은 ‘줄라이 패키지’ 시한… 신정부 과제로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상대국들에 ‘상호관세’를 압박하고 90일간의 유예를 통해 협상을 압박한 지도 두 달가량의 시간이 지났다. 

관세 유예 시한이자 협상 시한인 7월 8일까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지난달 대미국 수출이 8%대 하락하는 등 6월 4일 출범한 신정부의 짐이 무겁다. 

소위 말하는 ‘줄라이 패키지’ 합의에 이르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한미 무역 협상 의제는 산적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들어 갑자기 철강 관세를 50%까지 올렸고,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부터 구글 정밀 지도 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관세 장벽 해결을 요구하며 “최선의 제안을 내놓으라”고 독촉하는 상황이다. 

관세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대외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비상계엄의 혼란을 딛고 출범한 정부가 산적한 경제 현안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가운데 무역업계는 신정부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미국발 통상 이슈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며 “새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통상 질서에 신속히 대응하여 범정부 차원의 통상외교 역량을 총동원한 실리 중심의 통상협상 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외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통상협상 주요 결정은 신정부에서

미국과의 본격적인 관세 협상은 지난 4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부터 시작됐지만, 상세 내용과 진전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협상에 관여했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요구) 하나하나가 전부 차기 정부 대통령실과 수뇌부에서 결정해 줘야 움직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출연한 TV토론에서는 협상은 당장 해야 하지만, 타결을 일찍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제 경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을 통해 우방국까지 높은 강도의 압박을 하고 있고 지금 당장 한국 수출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당장 관세 관련 협상을 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서둘러서 협상을 조기 타결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도 미리 하겠다는 입장이었다가 선회했고, 중국도 강경히 부딪히다가 상당 정도 타협했다”며 “통상협상을 잘하되, 향후 수출 시장이나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는 대통령실에 경제안보통상 수석비서관직을 신설하고, 그 아래에 경제안보비서관, 통상비서관, 글로벌 협력 비서관을 두는 등의 방안이 거론돼왔다. 

산업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맡은 가운데 통상 고위직 인사로는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의 다르시 드라웃베이하레즈 아시아프로그램 한국학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무역협상 접근 방식을 ‘국익 우선’이라고 봤다. 

그는 “워싱턴에 고위급 사절단을 파견한 현명한 협상팀이 이미 기초를 다졌지만, 중요한 도전 과제들이 남았고 이 과제들을 협상 테이블에서만 마주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안덕근 전 산업부장관이 지난 5월 16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회담한 후 ‘줄라이 패키지’ 타결 지연을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안 전 장관은 “공식적인 유예 기간이 7월 8일까지라 충분히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하겠지만 이 시간을 맞추기도 빠듯하다”며 “계속 실무회의를 할 텐데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조정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순조롭게 미국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시로 양당 원내대표에게 논의 드리고 중요한 대목마다 국회에 보고하고 있다”며 “최대한 문제없이 원만하게 협상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한미 통상 협의 진행 경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미국은 한국 등 세계 각국에 이날까지 ‘최선의 제안’을 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지만, 한국 측은 6월 4일에 새 대통령이 취임한 특수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일주일가량 시간을 더 주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안보 연계가 관건… ‘조선’ 카드 주목

‘줄라이 패키지’ 지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한미 통상관계 전문가들은 신정부에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석좌는 “90일간의 관세 유예 종료까지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임기 초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시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웬디 커틀러 전 USTR 부대표는 “이 대통령이 미해결 쟁점의 정부 입장을 정립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게 타당한 조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류 여 선임연구원은 “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균형 외교를 주장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동맹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적대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강력한 균형 조정이 필요하지만, 이재명의 실용주의와 트럼프의 거래주의 사이에 동맹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무역 협정에서 두 지도자가 모두 승리하는 것은 트럼프의 눈에 띄는 한국의 위상이 향상되며 이재명의 한국 내 정당성이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반면에 양보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가 이 대통령을 중국 쪽으로 더 기울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내 중국 강경파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틀랜틱카운슬의 숀 크리머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에는 위험과 기회가 모두 있다”며 “이 대통령은 강한 카드를 잘 사용하면 몇 장의 카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목하는 카드는 방위비 증액과 조선산업 협력이다.

크리머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2.8%에 달하는 국방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미국 동맹국 중 가장 유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에 방위비 지출을 GDP의 3%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이를 최소 3.5%까지 늘릴 수 있는 경로를 설정해 한국이 미국의 안보 파트너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조선 분야에서 한국의 지배력을 활용하여 트럼프가 미 해군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고, 트럼프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며, 미국이 글로벌 확장 억제 약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한국의 첨단 제조 능력은 미국과 유럽의 재무장 노력에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 대통령은 이 지원을 활용하여 한국의 글로벌 경제 이익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06.0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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